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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나만의 메타인지법

나만의 메타인지법

by 워터아벤트 2023. 7. 27.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생을 끊임없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전쟁으로 본다면 적은 곧 세상이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선행적으로 필요한 건 나 자신을 아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나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는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고, 현재는 어떤 사람이며, 미래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를 나는 세 단계로 나누어서 고찰해보았다.

 

첫번째: 과거

과거 영역에서는 내가 기억할 수 있는 처음 기억부터 지금까지의 여정을 쭉 기록한다.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그 인생에 대한 책을 누구는 한권, 누구는 몇권을 쓸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기억속을 되짚어가면서 나의 행동들과 그 이유들을 되새김질 하다보면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좋은 추억, 나쁜 기억, 그저 별 볼일 없던 일상까지도 최대한 모든것을 큰 이벤트 별로 나누어서 적어보자.

 

이와 동시에 현재버전을 같이 작성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나는 게 많을테니.

 

(필자는 20대 후반이므로 첫 기억에서부터 시작해 학교별로 시기를 나누어 작성했다)

 

두번째: 현재

현재 나의 상태, 위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고찰한다.

 

나를 마치 게임 속 한 캐릭터처럼 의인화해, 나에 대한 점수를 객관적으로 매겨보았다.

 

이에 대한 분류는

 

1. 나의 장점

2. 나의 단점

3. 나의 스펙

4. 내가 좋아하는 것들

 

그리고 1, 2, 3, 4 을 토대로...

5. 나의 비전

 

인데, 개인에 따라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욱 상세하게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예: 장점 - 외적/내적, 개선 가능한 부분/개선 불가능한 부분, 등)

 

세번째: 미래

과거와 현재를 토대로 나의 비전을 실현시킬 장기 계획을 짜본다.

 

사람마다 각각 자신이 원하는 또는 꿈꾸는 삶이 있다.

 

그에 대해 이때까지 생각해왔던 방안들을 하나씩 적어보는 것이다.

 

말이 안되는 비전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꿈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현실에 빠져 사는 사람과, 한번이라도 생각해보고 대강이라도 계획을 구상해본 사람은 출발점이 다르다.

 

미래에 대한 메타인지는 장기적인 계획, 즉, 최종목표로 시작해 지금부터 무엇을 할지로 끝날 것이다.

 

1. 최종 목표

2. 중장기 계획 (10년 단위)

3. 중기 계획 (5년 단위)

4. 중단기 계획 (1년 단위)

5. 단기 계획 (1개월 단위)

6.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위 단위들은 임의로 설정해 놓은 것이며 구체적인 것이 아니므로 얼마든지 바꾸어도 된다.

 

또한, 최종 목표가 여러가지일 경우엔 똑같은 양식을 반복하면 된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잘 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면서 세상과 싸우거나, 비교하지 않으면서 세상과 홀로 싸운다.

 

남들과 비교하면서 세상과 싸우는 사람은 이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을 앎으로써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다.

 

세상과 홀로 싸우는 사람 또한 이 과정을 거치기 전의 자신보다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여기까지 끝났다면 조금은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

 

세상과의 싸움에서 나를 앎으로써, 나는 승률이 높아졌으니까.